사무실에서 어머니 사진을 하나 꼭 찍어야겠다
오늘 날씨가 매우 좋았다. 사무실 창이 통유리라 맑은 날 경치가 정말 너무 좋다. 그걸 보고 있자니 또 엄마 생각이 난다. 사무실에 딱 한 번 어머니가 오신 적이 있었다. 그것도 이미 멏년 전인데.. 회사 방문의 날에 아버지와 같이 오셔서 사진 하나 찍고 사무실 좀 둘러 보시고 가셨었다. 그리고 지금 후회가 되는 것은 그 사진사 사진 말고 다른 사진들도 좀 많이 찍었어야 하는건데, 사실 그 날 행사가 좀 어수선했어서 그러질 못했다.
암튼 지금 계속 후회되는 것은 사진 많이 못 찍은 것. 홋카이도에서도, 어디서든 간에 사진이 한 두 장은 있는데 더 찍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해서 아마 회사 방문의 날은 올해도 없겠지만.. 올해는 주말에 한 번 어머니 사무실에 모셔서 내 자리에 앉힌 다음 사진 몇 장 찍어야 겠다. 화창한 창 너머를 배경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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