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링크: http://www.wired.com/magazine/2010/12/ff_angrynerd_geekculture/

인터넷의 문제는 어떤 사람이건간에 어떤 것에 대해서 아주 잠깐 순간적인 오타쿠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80년대에는 요즘처럼 주말동안에 한 장르 전체를 섭렵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리는 매달 와치멘의 새로운 연재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그때에는 10년 동안의 그런지 혹은 힙합 음악 전체, 아니면 오우삼의 새로운 영화 전체를 토렌트로 다운로드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1991년 봄의 몇주동안 우리가 너바나나 타드가 이렇게 대단한 밴드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하지만 그런 장점들에 반해서 다음회나 앨범, 영화를 기다리는 것은 우리가 그게 뭐든지 간에 우리가 계속해서 되보고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을 줬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사랑을 우리 자신의 생각의 궁전 안에 가져올 수 있었다. 스타트렉이나 엔더의 게임책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 같은 것에 빠지긴 했어도 각자 달랐지. 모두는 자신 속에 각기 다른 궁금함과 다른 이러면 어떨까를 가지고 있었지. 만약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니라 레이어 공주가 제다이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와치멘의 결말에서 로어샤흐의 일기가 발견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원문

The problem with the Internet, however, is that it lets anyone become otaku about anything instantly. In the ’80s, you couldn’t get up to speed on an entire genre in a weekend. You had to wait, month to month, for the issues of Watchmen to come out. We couldn’t BitTorrent the latest John Woo film or digitally download an entire decade’s worth of grunge or hip hop. Hell, there were a few weeks during the spring of 1991 when we couldn’t tell whether Nirvana or Tad would be the next band to break big. Imagine the terror!

But then reflect on the advantages. Waiting for the next issue, movie, or album gave you time to reread, rewatch, reabsorb whatever you loved, so you brought your own idiosyncratic love of that thing to your thought-palace. People who were obsessed with Star Trek or the Ender’s Game books were all obsessed with the same object, but its light shone differently on each person. Everyone had to create in their mind unanswered questions or what-ifs. What if Leia, not Luke, had become a Jedi? What happens after Rorschach’s journal is found at the end of Watchmen? What the hell was The Prisoner about?

Comment

번역블로그를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글을 골랐네요. -_-;; 문장만 어려운게 아니라, Geek 문화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많은 인용과 각 작품들에 대한 언급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아무튼 이 글을 쓴 패튼 오스왈트는 코미디언이면서 Geek이었던 사람입니다. 이 글에서 그는 이제는 Geek 서브 컬쳐가 메인 스트림이 되었고 이제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위의 두 문단인데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기존의 Geek 컬쳐를 즐기는 문화 자체에 큰 변화가 있었고, 이런 변화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얕고 싸다는 것이죠. 순간적으로 즐기기만 할 뿐, 전처럼 창조적인 에너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암튼 현재 인터넷을 통한 오타쿠/Geek 문화가 너무 순간적이고 얕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충분히 긍정적이지 않을까요. 이런 인스턴트한 문화 속에서도 어느 누군가들은 아주 깊게 무언가를 파고 들어가고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또 대중문화는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그런 것을 기다려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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